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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OST 1, 2, 3막 정보

by ysms 2025. 4. 27.

폭싹 속았수다 OST 정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로맨스 드라마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OST를 통해 드라마의 분위기와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합니다.『폭싹 속았수다』의 OST는 각 회차별 이야기 전개에 맞추어 정성스럽게 배치되었으며, 단순한 삽입곡을 넘어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짚어내고, 제주 특유의 풍광과 정서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총 12곡 이상의 OST가 발매되었으며,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OST 1막

1. 밤 산책 (Midnight Walk) - d.ear

싱어송라이터 d.ear가 작곡하고 부른 곡으로, 깊어가는 밤에 익숙한 거리를 홀로 걸으며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는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잔잔한 선율과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아련한 기억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2. 청춘가 (Ode to the Green Spring) - 추다혜

민요 록밴드 씽씽의 홍일점이자 소리꾼 추다혜가 부른 곡으로, 희망과 회한이 교차하는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인생을 기리는 찬가입니다. 시간의 흐름을 쫓아 이어지는 하루의 풍경과 그 속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조망하며, 인생 전체를 긍정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너영나영 (Neoyeong Nayeong) - 안은경 & 심은용

피리 연주자 안은경과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이 함께한 연주곡으로, 제주 민요 '너영나영'을 피리, 거문고, 장구 등 한국의 전통 악기를 접목해 은은하고 달콤한 봄의 정취를 담아냈습니다. 유채꽃 향기처럼 풋풋하고 달달한 봄날의 정서를 서정적인 선율로 풀어냈습니다. 

4. 이름 (Name) - 곽진언

곽진언의 담담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름을 불러주세요"라는 조심스럽고 진심 어린 청원과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아요"라는 고백을 통해 사랑의 가장 순수한 형태를 표현합니다. 절제된 보컬과 대비되는 기타 솔로는 곡의 특별한 감상 포인트입니다. 

 

OST 2막

1. 활활 (Hwal Hwal) - 황소윤

황소윤이 가창한 곡으로, 삶을 소멸이 아닌 긍정의 시선으로 통찰하는 작품입니다. 존재감 있는 목소리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부유하는 듯한 잔잔하고 아련한 정서를 자아내며, 삶이 그 자체로 충분히 찬란한 불꽃임을 선언합니다. 

2. 희망의 나라로 (To the Land of Hope) - 최백호

'낭만 가객' 최백호가 부른 곡으로,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여기가 곧 꿈꾸던 곳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듯한 목소리로 낭만 가득한 이상향을 노래하며, 인생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조합니다. 

 

OST 3막

1. 밤 산책 (Midnight Walk) - 아이유

아이유가 가창한 곡으로, 앞서 d.ear의 곡을 리메이크하여 그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잔잔한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에 따뜻한 아이유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리스너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2. 내사랑 내곁에 - 홍이삭

1991년 발표된 김현식의 유작을 홍이삭이 소박하고 따뜻한 정서로 담아낸 곡입니다. 담담한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어우러져 이별 후의 쓸쓸함과 그리움을 깊이 있게 그려냅니다. 

 

음악 감독

『폭싹 속았수다』의 OST는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에서 김원석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박성일 음악 감독이 참여하여,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모두 공감할 '모두의 이야기'를 신선하고 감동적인 음악으로 들려줍니다.

결론

『폭싹 속았수다』의 OST는 드라마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감성적인 곡들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각 곡들은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하고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드라마의 정서와 이야기의 결을 함께 엮어낸 '또 하나의 주인공' 같은 존재였습니다. 드라마를 사랑한 이들이라면, OST를 통해 그 감동을 다시금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폭싹 속았수다』 OST 앨범은 드라마의 여운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습니다.